글로벌원자력전략硏, 베트남에 방사선안전기술센터 설립

2019-04-29     조강희 기자
대한민국

[한국에너지신문]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소장 김효정)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달랏대에 방사선안전기술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1980년대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사업을 이끌었던 김시환 박사 등 국내 고경력 원자력 전문가를 중심으로 2014년에 설립됐다.

베트남 현지의 방사선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자립 주역들이 힘을 합쳐 센터를 만들었다. 이 센터에는 원자력연구원 연구진도 함께 참여해 환경 방사선 감시에 대한 인력 양성을 진행한다.

지난 1월부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효정 소장은 “베트남과 방사선 안전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해 베트남에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