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 사업 본격화

강원도내 300kW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현금 1억원 기부를 통해 에너지빈곤층 복지사업, 에너지교육 추진

2019-01-25     오철 기자
24일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진수)는 24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강원도, 레즐러,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태양광을 통한 행복창조와 이웃과 나누는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복지사업으로, 기존 참여기업이 사업에서 하차하고 레즐러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즐러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태양광 60kW 및 현금 2000만원을 기부해 강원도내 총 300kW규모의 햇빛·행복·나눔 태양광발전소(기설치분 60kW포함)를 건설할 계획이다. 레즐러는 철원군과 함께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5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형 공모펀드를 출시하는 등 도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에너지기업이다.

에너지공단은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 중소기업 종사자 대상 에너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에너지 기업의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복지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에너지복지분야 민관협력 신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깊다.

공단과 강원도는 향후 도내 복지시설 등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복지사업 재원을 확보하는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