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대산기지에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완공

총 500억원 투자…4만톤 규모 LPG 저장시설 규모 총 46.3만톤 “국내 유화 LPG 산업 발전 기여”

2018-12-03     조강희 기자
지난달

[한국에너지신문] 주식회사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은 지난달 28일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기지에서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산 소재 석유화학사 및 서산시청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E1은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3만 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한 데 이어, 추가로 총 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공사 끝에 4만 톤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를 완공했다. 유화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LPG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사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프로판 탱크를 추가 건설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원료 전용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 톤, 여수기지에 15.3만 톤, 인천기지에 24만 톤의 저장 시설을 갖춰 국내에 총 46.3만 톤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3분기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는 274만 톤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E1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LPG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