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6조원 규모 인산염 광산 개발

와드 알 샤말 광산 프로젝트 개시 인산염 추정 매장량 약 5억톤

2018-11-26     조강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에너지신문] 사우디아라비아가 26조원 규모의 인산염 광산을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와드 알 샤말 광산’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알아라비야 TV가 보도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850억 리얄(약 26조 3200억원) 규모로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우디 북부를 개발하는 산업 개발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이 지역에 약 5억 톤의 인산염이 묻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산염의 전 세계 추정 매장량의 7%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팔리 장관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