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발전소 운전·정비사업 ‘우수’

암바토비 화력 운영평가 ‘고득점’…27만 달러 인센티브 획득

2018-11-07     조강희 기자
한전KPS는

[한국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최근 해외 발전소 운전 및 정비 분야에서 높은 가동률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현재 원자력과 화력 등 해외에서 12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올해 8월 말까지의 발전소 가동률과 효율, 운전원과 정비원의 안전사고율 평가에서 99.5점을 획득했다. 이 점수로 발주처로부터 계약금과는 별도로 미화 27만 달러의 성과 인센티브 지급 약정서를 받았다. 암바토비화력의 인센티브 최대한도는 30만 달러다.

한전KPS는 지난 8월에도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 화력발전소를 운영해 가동률 99.15%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달성하기 어려운 가동률이다. 발주처인 파키스탄 FPCDL사는 이 회사에 약 7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인도 베마기리 복합 화력발전소에서 인도 내 모든 발전소 가운데 가동률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정비기술 수출 확대로 이어나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