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라이온켐텍, 국내 최초 친환경 접착제 생산

원료 교체 통해 유해 가스·냄새 없애

2018-09-10     임은서 기자
SK종합화학이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국내 최초 친환경 접착제 생산을 위해 협력사와 힘을 모았다.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종합화학(대표이사 김형건)이 10일 협력사인 라이온켐텍과 함께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접착제(Hot Melt Adhesive)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별도 설비 신설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원가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고 라이온켐텍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SK종합화학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SK종합화학은 자체 기술로 상용화한 넥슬렌(NexleneTM)을 활용해 친환경 접착제 원료를 개발하고 작년 말 생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무취에 위생성이 뛰어나서 식품용 포장 소재 및 필터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포장재 접착 후의 내한성이 우수해 폭염 시 야외나 실내 냉동조건에서 유통ㆍ보관 중 파손돼 버려지는 포장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패키징용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며 세계에서는 다우 케미칼(현 다우듀폰)에 이어 두 번째다.

기존 접착제는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를 원료로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생성되고, 접착제가 굳은 후에도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친환경 접착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는 두 회사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극대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접착제는 SK종합화학에서 판매하지만, 동일한 설비를 통해 선택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탄성 왁스는 라이온켐텍이 판매한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핵심 제품을 확보하게 되어 사회적, 경제적 가치의 동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되는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