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전기차 충전시설 진단 도구 개발

현장서 점검·조치 ‘원스톱’

2018-09-10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현장 진단도구’를 개발해 현재 고창 전력기자재 시험센터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기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는 도구다. 사람이 자기공명영상이나 내시경 검사를 받듯이 충전기의 고장과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체 충전인프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검사를 받는다. 

한전KDN의

검사는 충전기에 탑재된 통신 기능을 이용해 프로토콜 데이터의 정합성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검사 도구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기능과 디자인을 조정했다. 현장 작업자는 점검을 시작하고 그 결과는 중앙서버로 전송된다.

모든 작업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원스톱 처리된다. 점검 중 충전기에 문제가 있다면 솔루션은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실시간으로 작업자에게 보여준다.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누적보급대수는 4만여 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를 올해 2만 대에서 3만 3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제조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2030년 전기차 누적 대수는 100만 대로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은 걸음마 수준이고 시설과 기기 보급 사업이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지만, 오작동과 고장 사례도 그에 비례해 증가하면서 대책이 시급했다.

한전KDN은 충전 인프라 ‘닥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 실증이 완료되면 충전 인프라 점검 사업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현장 진단도구’ 솔루션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