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개 한강안내센터 ‘제로에너지 건물’로 바꾼다

뚝섬한강안내센터 리모델링 완료 에너지등급 1++·내진 성능 보강 10개 센터 리모델링 하반기부터

2018-09-06     오철 기자
뚝섬한강안내센터

[한국에너지신문] 한강공원 시설물을 관리하는 한강안내센터가 에너지자립형 건축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뚝섬한강안내센터를 에너지자립형 건축물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앞으로 남은 10개 한강안내센터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뚝섬한강안내센터는 지난 2005년 건축된 10년 이상 된 건축물로, 이번 제로에너지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성능 보강 및 LED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해 새롭게 재탄생 했다. 건물 에너지등급은 기존 3등급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같은 등급인 1++등급으로 4단계 상향됐다.

단열강화를 위해 기존 단열재 보다 2배 더 두껍고, 성능이 3배 이상인 고효율 단열재로 시공했다. 또 창호를 3중 유리 시스템창호로 바꿔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고, 틈새를 꼼꼼히 막아 기밀성능을 약 90% 향상시켜 웃풍을 차단해 열 손실을 최소화 했다.

기밀성능 향상에 따른 환기문제 해결을 위해 고효율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적용해 열 손실 없는 환기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하고, 기존 태양광 발전 20kW에 12.8kW를 추가 설치해 건물 전력사용량의 49%를 자체 생산·소비하는 제로에너지 인정등급 4등급 수준으로 변모시켰다. 

리모델링

특히 뚝섬한강안내센터는 에너지자립 리모델링과 함께 내진성능 보강 작업을 병행해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조성했다.

2017년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 결과, 내진성능수준이 ‘붕괴위험’으로 평가된 지하1층 및 지상1~2층 기둥에 수직철근 및 수평철근을 보강(단면 증타)해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광나루한강안내센터, 내년에는 잠실한강안내센터의 제로에너지 및 내진보강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11개 모든 한강안내센터를 고효율 에너지자립형 건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환경의 상징인 한강공원을 관리하는 안내센터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시설물로 바꿔, 환경친화 공원으로서 시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을 태양의 도시, 저탄소 온실가스 감축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