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체적거래 가스예방 도운 안돼

1998-12-14     한국에너지신문
 LP가스체적거래 실시가 가스사고예방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서울, 경기,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에 거주하는 주부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체적거래제 실시에 따른 가스예방에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설문 결과 대부분 소비자가 홍보 미흡 등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사용 소비자들 중 51.8%가 체적거래시행 이후 이전보다 가스사고 예방이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10.6%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답한 반면 도움이 된다는 대답은 35.7%로 각각 집계 됐다.
 
주거형태별로는 단독주택이 13.3%로 아파트(9.8%), 연립·다세대·빌라(9.7%), 상가주택(6.1%) 보다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LP가스를 사용하는 응답자중 72.4%는 고무호스를 사용중이며 금속배관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24.3%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적거래 전환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70.7%가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부클럽연합은 체적거래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교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할부로 납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대소비자 홍보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시범지역을 선정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지난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LP가스 체적거래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정부, 업계, 소비자 단체가 체적거래 활성화에 함께 하기로 했다.
<南亨權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