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기본에 ‘수소’ 반영…“수소車 제도기반 확충”

수소융합얼라이언스포럼 개최 수소차 산업 생태계 구축 ‘탄력’

2018-09-03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올 연말에 내놓을 국가 최상위 에너지 행정계획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를 반영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을 넘어 수소차 산업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공동으로 ‘수소융합 얼라이언스포럼’을 열고 수소차 생태계를 포함한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이 담긴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이를 위해 생산·저장·이송·활용 등 단계별 수소산업 공급망 구축과 수요 기반 확충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말 내놓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 내용이 반영되면 수소경제 관련 법·제도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수소차 육성 등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

내년에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P2G 실증사업을 하고 수전해·광분해 등 친환경 수소생산 원천기술 확보에도 투자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포함한 수소차 1만 6000대를 보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 충전소 310기를 설치한다.

지난 4월 완성차 업체와 가스업계, 충전설비업체 등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위원회는 이날 국내외 사례분석, 외부 전문기관 용역 등을 통해 마련한 SPC 운영계획도 설명했다.

올해 12월까지 SPC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0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덕양, SPG, 이엠솔루션, 에어리퀴드코리아, 효성중공업, 광신기계공업, JNK 히터 등 업계와 국토부, 환경부, 대전시, 충남도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