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올해도 ‘상(賞)’ 싹쓸이한 발전 공기업

2018-08-31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올해 열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도 발전공기업들은 상을 싹쓸이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 9200여개 기업 5만5000여개 품질분임조 중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68개 품질분임조에서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시상은 11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된다.

○ 한수원,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올해도 금상을 받았다. ‘스위치야드 교체공사 공정 최적화 및 정비 표준화를 통한 발전소 이용률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전기팀이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은상 1개와 동상 2개 등 총 4팀의 품질분임조가 상을 받았다. 한수원의 금상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이어온 기록이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원전 운영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입증해 낸 성과”라며 “원자력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중부발전,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금상과 은상, 동상을 각각 2개씩 받았다. 현장개선, 자유형식, 환경·안전품질 등 3개 분야에 6개팀이 참가해 거둔 성과다. 이 회사는 18년 연속으로 금상을 받았다.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혼모심’ 분임조는 경쟁부문인 현장개선분야에 출전해 ‘가스터빈 에너지 변환공정 개선으로 기동지연시간 감소’를 라는 주제로 제출했다. 세종발전본부 ‘에코파워’ 분임조는 ‘발전용수 생산공정 개선으로 폐수발생량 감소’를 주제로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형구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 전 직원은 다양한 품질 개선활동에 매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품질경영의 선두에 서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부발전, 금상 1개 동상 3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도 금상을 탔다. 이 회사 역시 18년간 금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수상팀인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의 ‘스팀포스’ 분임조는 ‘보일러 급수승압설비 개선으로 고장시간 감소’ 과제를 제시해 연간 1억7천만원의 정비비용을 절감하고 고장시간을 최소화해 전기공급계통 안정을 이뤄냈다. 서부발전은 이외에도 동상 3개를 더 탔다. 이 회사는 이번 대회까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109개를 받았고, 금상은 전력그룹사 가운데 가장 많은 46개나 된다. 싱가포르에서 10월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는 한국대표 중 가장 많은 8팀이 참가한다.

김병숙 사장은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동발전, 금상 6개 은상 8개 동상 6개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금상 6개, 은상 8개, 동상 6개 등 총 20개로 출전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다 수상이다. 남동발전은 현장중심 소집단 개선활동, 전사적 설비보전, 가치공학설계 등의 혁신활동과 남동발전 고유의 특화기술인 10대 중점기술활동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현장개선, 설비 TPM, 보전경영, 창의개선, 6시그마, 자유형식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유향열 사장은 “이번 성과가 남동발전의 품질경영활동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개선활동 고도화를 통해 깨끗하고 품질 좋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발전,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4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현장개선, 사무간접, 자유형식, 환경안전, 제안사례 5개 분야에 출전해 금상 4팀, 은상 1팀, 동상 4팀 등 9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가치제안, 6시그마 및 품질분임 활동 등 사내 개선활동이 안정적 설비 운영 및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 성과지향형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높은 설비 신뢰도와 운영능력 향상 및 발전원가 절감을 이루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참가한 7팀 전원이 금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7팀이 출전한다.

박일준 사장은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부발전,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3개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현장개선, 환경안전, 상상협력 등 총 4개 분야에 출전한 모든 팀이 상을 받으며,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3개를 받았다.

이 회사는 대회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분임조 개선활동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출전 분임조를 대상으로 ‘성과확산 워크숍’도 연다. 사업소별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분임조 활동 개선방향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고명석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전 직원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무결점, 무결함 설비품질을 유지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비전인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