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솔릭' 대비 태양광 발전설비 점검 강화

점검 강화 공문·문자 발송 에너지공단에 비상 대책반 마련

2018-08-21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태풍 '솔릭'에 대비해 태양광 발전설비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1일 발전사업자, 태양광 시공업체, 안전관리자, 안전관리대행업체에 태양광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공문과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태양광 안전사고 발생시 빠른 현장대응 및 사고수습을 위해 전국 12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에 현장대응반도 가동한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7월 3일, 경북 청도지역 태양광 설치부지 내 산사태 발생 이후 태양광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를 위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포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왔다. 

산지 태양광 시설을 대상으로 두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산림청과 합동으로 전국 80개소 산지 태양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비탈면, 배수시설 등의 시공불량 및 하자 발생부분에 대한 시정·보완조치도 실시했다.

8월부터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발전소 500m 이내에 건축물, 도로, 농경지, 축사 등에 위치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발전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 '태양광 안전관리 T/F'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강화 요청공문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발송 등 태풍과 집중 호우에 대비하는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산지, 농지, 건축물 등 10년 이상 가동 중인 전국 175개 태양광 설비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10년 미만 설비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추가 발송 및 안내를 통해 자체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산자부는 향후 현재 진행 중인 현장점검 결과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태양광 안전 관련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태양광 안전관리요령 및 체크리스트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www.knrec.or.kr) 및 RPS 종합지원센터(rps.kemco.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이번 태풍으로 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태풍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에 태양광 설비에 대한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점검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