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고위급委, 양국 원자력 정책 논의

워싱턴DC서 16일 개최…양국 협력 의지 재확인

2018-08-20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에 양측 원자력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국장급 인사를 포함, 6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 미 에너지부 부장관이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원자력 분야 상설협의체인 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발효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 분야 상설협의체다. 4개의 실무그룹을 두고, 각 그룹별로 ▲핵 안보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원자력 정책, 원전 수출, 원자력 안전 및 해체, 비확산·핵 안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국 간 기존 원자력 협의체인 ‘한·미 원자력 공동상설위원회(JSCNEC)’와 ‘한·미 핵연료주기 공동연구(JFCS)’로부터 최근 협력 현황을 보고받고, 양국 원자력 안전규제기관 간 협력 동향도 공유했다.

외교부는 “한·미 전략적 원자력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현 정부가 원자력 정책 아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