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공해상서 심해 열수분출공 발견

해양과기원 조사선 이사부호, 세계 네 번째 성과

2018-08-13     이연준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이 인도양 공해상의 중앙해령에서 새로운 심해 열수분출공을 발견했다. 

열수분출공은 심해저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열수구 주위에 퇴적물이 쌓여 화산처럼 생긴 해저지형이다. 

해양과기원 손승규 박사 연구진과 김동성 박사 연구진은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인도양 중앙해령대 해역을 조사했다. 올해 5월 새 열수분출공 지역을 발견하고 6월에는 열수생물 채집과 환경자료를 획득했다.

해양과기원은 그곳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극한생물시료도 대량 확보했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번 탐사 연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이용해 이뤄졌다. 인도양 공해상에서 새로운 열수분출공을 발견한 것은 일본·미국·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 

이번에 획득된 생물연구 자료는 열수생성 기작, 지구 내부물질 순환, 극한 열수 생태계 기능 및 구조 규명, 생물 다양성과 유전자원 활용 원천기술 연구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