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부처, 북극권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 강화

2018-08-13     이연준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북극권의 에너지·자원 개발과 수산 등에 대한 관계부처 및 관련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수부, 과기부, 산자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최근 발표한 ‘북극 활동 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러시아와 기단반도 가스전 개발사업 협력,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건조 등 북극권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수산물류가공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북극 연안국과 공동으로 에너지·광물 및 수산자원 조사를 실시해 과학적 검증과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한다. 기단반도에서는 2023년 이후 연간 1800만 톤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북극권 국가협의체인 북극이사회와 협력을 위해 현재까지 추진된 4개 이사회 협력과제를 2022년에는 10개로 늘리고 북극권 국가와 양자 협력을 기존 6개국에서 이사회 8개 회원국 전체로 확대한다.

북극항로 시범 운항 추진, 러시아 북극항로-내륙수로 이용 복합운송 물류 루트 개발 등 해운·물류 분야에 진출하며,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북극항로 해운정보센터’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