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염전농가에 재생에너지 도입 방안 찾는다"

30일, 기림에너지와 '풍력·태양광 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업무협약' 체결

2018-07-31     조성구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이

[한국에너지신문] 염전농가의 소금 생산과 접목하는 새로운 수익창출형 모델 발굴에 관련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은 전남지역의 염전농가가 소금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0일 관내 풍력태양광 복합발전 분야의 선도기업인 기림에너지(주)(회장 김영관)와 염전지역에 소금생산과 풍력·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영광군 소재 염산 풍력태양광발전단지 개발 관련 협력관계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과 김영관 기림에너지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시설 장비 등 공동이용 △염전 풍력태양광 복합발전 개발관련 기술교류 및 사업화 협력 △염전 태양광복합발전 시범사업 상호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형진 원장은 "풍력·태양광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염전농가에서 소금생산성 확보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순수연구개발 수준을 뛰어넘어 주민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