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硏,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질소산화물 20%까지 저감

군산복합화력발전소서 실증

2018-07-23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가스터빈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20%까지 줄이는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개발해 실증을 완료했다. 

연구원은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입법 예고된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 제도 적용에 대비한 기술로 5월부터 서부발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가스터빈의 연소제어는 가스터빈 발전기의 출력에 따라 변하는 화염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가스터빈의 운전조건을 조정한다.

전력연구원은 MHPS사의 501F/G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연소튜닝 기술을 개발해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했다.

운전 빈도가 가장 높은 50% 출력 구간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20% 저감했고, 연간 호기당 연간 5000만원의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지금까지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 지급해야 했던 기술료를 5000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현재 130여 기가 운전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가스터빈 시장은 GE, 지멘스, MHPS 등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MHPS사는 세계 최대용량인 327㎿급 가스터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50기의 가스터빈을 납품했다.

전력연구원은 2017년 발전용 가스터빈의 연료 다변화 실증연구를 위한 연소시험설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스 연료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