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전력 공기업, 다양한 경영혁신 방안 구사

동서발전·한전기술, ‘시민참여형’…한전KDN, 워크숍 및 토론… 중부발전, 협력기업 지원

2018-07-18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발전·전력 공기업들이 다양한 경영혁신 방안을 구사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혁신을 위해 위원이나 위원단을 위촉하고,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방법을 찾아나가는 회사도 있다. 회사만 혁신하면 된다는 단편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협력기업의 경영을 돕는 데에 더욱 힘을 쏟는 회사도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12일 ‘2018년도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한전기술의 혁신 계획과 실행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고 기관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개선점을 반영한다. 소통을 통한 적극적 혁신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한 위원회는 4인의 내부외원과 6인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사업본부(단) 및 연구소 추천 부서장이, 외부위원은 지역사회 추천과 시민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외부위원으로는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용준 김천대 융복합에너지공학과 학과장, 성금화 코리아테크 대표, 안규철 태양기술개발 대표, 박성규 김천시 인사위원, 백남명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 외래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장은 박선하 관장이 선임됐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추진을 위해 ’시민참여혁신단’을 발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단은 지역단체, 학계, 공공기관, 일반시민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외부위원 10명과 내부위원 5명으로 구성되며, 외부위원 10명 중 지역사회 위원 4명, 일반시민 위원 3명 등은 동서발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선발했다.

혁신단은 혁신의 주체로서 1년간 매 분기마다 열리는 정기 오프라인 회의와 상시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혁신계획 수립과 과제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열린혁신부를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지난해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박성철 사장과 경영진, 팀장, 사업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리더 워크숍을 열었다. 이들은 회사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리더가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편안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워크숍에서 개진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은 중장기 경영전략에도 반영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8일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18년 에너지 동행사업 ‘에너지 경영혁신 자문단’을 발족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관리 기술을 이전하고, 에너지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연료 및 전력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준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에너지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에너지 동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3개 중소기업의 에너지 진단과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올해 자문단은 발전현장 경험이 풍부한 중부발전 전문가 8명으로 꾸려졌다. 기계, 전기‧제어, 에너지 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 등 4개 분야를 진단해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자문단은 7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며, 확정기업 5개사와 신규기업 3개사를 합친 8개사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에너지 동행사업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진행하는 그린크레디트 사업에 대한 컨설팅도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5개의 중소기업에 약 8000만원의 지원금과 상쇄배출권 등록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