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주택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

7900세대 대상 AMI 교체…에너지 이용 효율화

2018-07-05     오철 기자
대전시청

[한국에너지신문] 대전시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햇빛 에너지 확산을 통한 에너지 공동체 형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5일 대전지역 290여개 공동주택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능형 전력량계(AMI) 교체사업 등에 대한 사업 방안을 내놓았다.

공동주택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은 현재 세대별 분전반에 설치돼 있는 아날로그 전력량계를 디지털 전력량계로 교체해 원격검침을 실시하고, 데이터수집장치(DCU), 모뎀, 에너지관리시스템(EMS)등을 설치해 에너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세대별 실시간 전력량, 전기료, 누진알람 서비스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전기요금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신청을 받는 세대수는 모두 7900세대로 시비 3억9000만원이 투입, 국비와 한전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아파트별로 한국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이날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과 더불어 공동주택 햇빛에너지 확산과 에너지 효율화 제고 사업에 대한 일괄 설명회도 병행 개최했다.

시는 공동주택 베란다 미니태양광 1500세대(10억2500만원), 옥상 태양광 대여사업 5개단지(5000만원), LH공사 관리 임대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1억원) 등 3개 사업에 시비 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 스마트 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국민DR(수요관리시장) 시범단지를 모집하고, 공동주택 안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는 에너지 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계획서도 희망 단지를 접수받아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홍석 대전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아파트 단지별로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화사업과 햇빛에너지 확산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설명회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