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발명의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장원석 박사, 도심발전소 CO2저감 및 탄소자원화 기술 현장실증화 공로

2018-05-17     오철 기자
16일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1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거행된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장원석 미래개발원 박사(수석연구원)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심발전소의 협소한 공간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온실가스 처리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장 박사는 세계최초로 LNG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 10톤 규모의 미세조류 실증플랜트를 장기 운전해 연간 100톤의 CO2를 저감했다.

또한 미세조류에서 추출 정제된 항산화물질로 건강식품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상품화할 시 연간 6억원이상의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도심발전소 적용 CO2처리기술 개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공헌함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컴팩트 포집 및 탄소자원화 사업 확립을 통한 국내 기술이전과 해외 플랜트사업 및 관련 기술 수출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