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2018 가스냉방 보급확대 세미나 개최

산자부, 가스냉방 설치지원 사업 소개 "가스냉난방기 늘리면 LNG발전소 5기 건설 효과"

2018-05-11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가스냉방이 10% 확대되면 약 300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가스냉방 보급확대 세미나'가 11일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B홀에서 개최됐다.

윤종연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은 "일본은 전체 냉방설비 중 가스냉방기가 약 21%를 차지하지만 한국은 9~11%에 머물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사업 확장을 촉구했다.

주제발표에서 신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정부의 가스냉방 설치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올해부터 가스냉방 사업 지원 및 접수 창고가 가스공사 지역본부에서 본사 영업처로 이관돼 일괄 접수 방식으로 변경됐다. 신청기한도 설비완성검사일로부터 120일 이내로 늘어나고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은 총 장려금 산정액의 5%가 추가 지급된다. 또 사업자는 가스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정부는 동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천연가스 수요패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가스냉난방기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신정환 사무관은 "가스냉난방은 전력 대란을 대비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균등화를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스냉난방기의 하절기와 동절기 최대전력 대체효과(서강대 정시영 교수), GHP 신기술과 기술동향(LG전자 염승훈 연구원), 건축물 에너지 설계 업무처리 절차(진성이엔씨 이상원 전무), 가스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흡수냉온수기(월드에너지 황인섭 부장), 가스냉방 설치사례(중앙대 김상윤 과장) 등의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정시영 서강대 교수의 발표가 주목을 끌었다. 정 교수는 가스 냉난방기의 전력 대체효과를 설명하며 "가스는 수요변동에 대한 유연성으로 냉난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가스냉난방기의 난방시 대체전력은 1.55kW/RT, 냉방시는 0.95kW/RT로, 가스냉난방은 피크부하 뿐 아니라 기저부하 감소에 기여해 추후 에너지전환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인 수단"이라 말했다.

한편 가스업계는 최근 지속적인 가스냉난방 보급 확대로 LNG발전소 건설 5기(연 2676억), LNG저장탱크 건설 3.5기(연 253억)의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