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낙코리아, 에너지 신사업 가속화 위한 초석 다지기 나서

글로벌 전문가들 구성해 신사업 추진 박차 최대수요관리, 발전기 무정전 전력 변환 시스템 등 신사업 솔루션 제공

2018-05-10     오철 기자
에너낙

[한국에너지신문] 에너낙코리아가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의 합병 이후 최근 분주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집중해 왔던 전력수요사업의 안정화는 물론 신사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일부 신사업의 첫 삽을 뜨기 시작한 것. 국내 최대 규모 전력수요자원 기업의 이 같은 행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너낙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1위의 수요관리 및 에너지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에너낙코리아라는 이름으로 2014년 진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1.1GW(원전 1기 분량) 이상의 수요반응(DR)자원을 보유한 바 있으며, 한국 정부에 DR제도 구축 컨설팅 등 전력거래소와 협력, 서울시 대상 에너지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 등의 경험을 가지고 사업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에너낙코리아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최대수요관리(DM, Demand Management)이다. DM은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전력 피크의 위기가 왔을 때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전류를 방류 시키는 것이 아닌 정교하게 짜여진 시스템에 따라 공장의 공정을 작동 중지 시키는 등의 제어를 통해 피크를 완화 시키고 직접적인 전기료 절감도 가지고 오는 방법이다.

올해 초 군산, 인천 등지의 3개 공장에서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참여 고객사들은 실제 전력이 절감돼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상반기 중 서비스 품질을 최종 점검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발전기 무정전 전력 변환 시스템(CTTS, 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hes)도 주력 신사업이다. 보통은 정전 발생 시 몇 초간의 자가발전기 동작 시간이 존재하지만 CTTS는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전기를 공급, 틈새를 완전히 메워준다. 데이터센터, 병원, 방송국, 화학 공장 등 단 몇 초간의 전력 공백이 치명적인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한 정전으로 인해 자가발전기가 작동될 때, 보통의 자가발전기는 갑작스런 돌입전류에 의해 발전기가 손상 될 수 있기에 CTTS는 발전기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구축도 시작했다. 지난 3월 경기도 시흥시 소재 DR제도 우수 참여 사업장에 충전기를 시범 설치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형공장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LG CNS 등 대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ESS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대해 현재 모기업인 에넬과 협의 중에 있으며,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낙코리아는 이러한 신사업 수행을 위해 신사업 통합부서를 신설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구성, 신사업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너나코리아의

에너낙코리아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안무성 팀장은 영국 버밍엄대학교 및 런던대학교에서 경영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현대중공업 전력인프라부문 및 LG전자 VC사업본부에서 근무했던 전문가이다. 국내 대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에너낙코리아의 에너지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안 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에서 알 수 있듯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는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낙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수요자원 기업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에너지 서비스 솔루션을 접목시켜 기업은 물론 국가 에너지 효율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사업의 현장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저 조중희 차장이 있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 태양광 판넬 기업 미션 솔라 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및 OCI의 군산공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했다. 편서빈 대리는 KAIST석사로 녹색경영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을 지원하며 팀을 뒷받침 하고 있다.

김형민 에너낙코리아 대표는 “에너낙의 궁극적인 성공 목표는 에너지 수용고객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에 맞춰 해외 선진 기술력과 국내 최고의 인재, 사업능력을 최적화해 성공적인 신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