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

산림청과 몽골 녹화사업 착공…국내 광해관리 노하우 현지 도심지에도 적용

2018-05-10     조강희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한국에너지신문]

이날 착공식에는 오송 주몽골 한국대사,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사업은 한국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가 합작해 설립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의 2단계 추진사업으로 공단 몽골사무소가 지난 4월 말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으로부터 낙찰 받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40ha규모의 지역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완공되면 각종 숲과 양묘장 및 분수, 탐방로 등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단은 지난 8년간 운영한 몽골 양묘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숲을 조성해 날로 심각해지는 몽골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연규훈 광해관리공단 몽골사무소장은 “몽골 도심지의 많은 부분이 버려진 광산지역과 비슷하다”며“지속가능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양묘기술을 몽골에 전수하고 환경 친화적 국가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