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SQM, 리튬 생산량 4배 확대

120억 달러 신규 투자 필요

2018-05-08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세계 리튬 생산량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칠레 SQM사가 생산량을 네 배로 확대하는 계획을 현지 정부에서 승인받았다고 관련 외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생산량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향후 10년간 리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총 100~12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업계에 유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SQM사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리오틴토 그룹 등 여러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다. 중국 티안치 리튬(Tianqi Lithium) 주식회사는 20% 프리미엄을 지급해서라도 지분 매입을 원하고 있다고 현지 정부 기관이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배터리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중국 기업이 리튬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이다.

SQM과 티안치가 연합할 경우 세계 리튬 시장의 70%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티안치는 미국의 알베말(Albemarle)주식회사와 이미 사업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