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 코리아 2018] 하늘쏠라에너지, 고집광 혼합모듈 날씨 상관없이 발전 효율 ‘쑥’

‘일반 모듈+고집광형 렌즈’ 이중 모듈 최적 위치 자동 조절 태양광 최대 흡수 기존 제품 대비 발전량 45% 증가해

2018-04-30     조성구 기자
일반

[한국에너지신문] 하늘쏠라에너지(대표 정하늘)의 고집광 혼합 태양광 모듈과 태양 추적기가 주목받고 있다. 하늘쏠라에너지는 기존과 다른 설비와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태양광발전에 쓰이는 모듈(PV)은 날씨가 흐리거나 구름이 있어도 일정량의 발전이 가능하지만 효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또 기존 하늘쏠라에너지가 개발한 고집광형 모듈(CPV)은 태양 빛이 좋으면 고효율의 발전이 가능하지만 날씨가 흐리면 발전량이 제로이다.

하늘쏠라에너지가 새롭게 개발한 혼합형 고집광 모듈은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즉 일반식 태양광 모듈과 집광식 모듈을 혼합해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최상의 발전효율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중 모듈 구조로 만들어지는 하늘쏠라에너지의 제품은 일반 모듈과 고집광형 렌즈가 이중으로 겹쳐진 방식으로 설계된다.

집광형 렌즈에서 모아진 태양 빛은 일반 모듈판에 장착된 고집광형 태양전지로 쏘아진다. 여기서 일차적으로 전기가 생산된다. 또 하부판의 일반형 모듈에서도 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어서 전력 생산량이 기존 일반모듈에 비해 약 35%가량 높아진다.

태양의 이동에 따라 모듈이 최적의 위치를 찾는 기술도 중요하다. 하늘쏠라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일명 ‘쏠라트랙커’로 태양의 고도와 방위각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태양광이 최대로 흡수될 수 있도록 모듈의 위치를 이동시킨다. 

쏠라트랙커는 기존 태양 빛을 인식해 움직이던 방식에서 한층 발전해 인터넷과 연결, GPS 공유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여 오차를 줄인다. 100㎞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된 쏠라트랙커는 설비 비용도 기존의 고정식과 비슷해 경제적이다. 또한 태양광뿐만 아니라 태양광 설비 보일에도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하늘 하늘쏠라에너지 대표는 “쏠라트랙커에 고집광 혼합 모듈이 장착된 태양광 발전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발전량이 45% 정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두 개의 모듈이 한 번에 발전하는 이 같은 방식은 해외 학술논문에서는 제시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하늘쏠라에너지가 최초”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의 회사 운영 방식도 특이하다. 하늘쏠라에너지는 일괄 제작 방식이 아닌 개별 주문형 공동제작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 하늘쏠라에너지는 국내 유력 발전소와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하늘쏠라에너지의 수준 높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자신의 최종 꿈은 누구나 자연의 에너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발전장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 대표의 하늘쏠라에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