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 코리아 2018]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친환경 기술 개발…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관으로

바이오에너지·친환경 에너지 저장 분야 연구 집중 중소기업 기술 지원·지도사업 통해 실용보급 확대

2018-04-30     조성구 기자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신문]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화석에너지의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세계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은 미래 먹거리의 발굴과 국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중요 부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기술 분야의 산업원천기술을 개발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 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7년 발족한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이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열관리시험연구소로 출범해 1980년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태양에너지연구소를 흡수·통합해 한국종합에너지연구소로 확대·개편했다. 에너지와 자원의 통합운영정책에 따라 자원개발연구소와 통합, 한국동력자원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1991년 에너지기술의 전문적인 연구기관으로 분리·독립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로 발족했으며, 2001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 개칭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 사용 기기의 효율향상기술 ▲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이용기술 ▲풍력발전 기술 등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석유 및 석탄의 청정 연료화 기술 ▲해양융복합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굴 및 실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에 주력한다.

연구원의 에너지기술개발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이산화탄소 포집 등 온실가스 처리 연구개발, 청정 석탄, 비재래형 연료 등 화석에너지 청정 이용 연구개발, 산업·건물·수송·전기 등 관련 에너지 효율 향상 연구개발, 에너지 소재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다.

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로는 무연탄 유동층 연소 장치,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 이소부탄 정제 장치,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신호등, 바이오디젤 생산 장치, 수소충전소 및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CIGS 박막 태양전지, 석유화학 C4 유분의 고부가가치 극대화 핵심 기술 등이 있다.

나아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개발한 기술을 보급하고 향후 정부의 에너지 기술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개발 기술의 보급 확산을 위해 시험평가인증, 인력양성,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등으로 우수 기술 보급을 통한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증진에 나서 궁극적으로 에너지기술 정책 수립으로 국가 에너지 기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곽병성 원장 아래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에너지효율 소재 연구본부, 기후변화연구본부, 성과확산부, 플랫폼 연구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FEP융합연구단, Non CO2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기술연구원은 바이오에너지 저장 기술 실증 및 보급, 관련 산업화 기술 개발 등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269억원을 투입해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바이오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저장 분야의 원천기술연구, 인증 및 실증을 통한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산·학·연과 첨단 고가 연구 장비·시설을 공동 활용해 전문 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등 지역 사회에도 공헌한다.

곽병성 원장은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는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본원과 기후변화 대응 R&D 허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원은 다양한 에너지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용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및 기술지도사업을 늘려, 실용화 기업기술 및 산업연계형 사업 등에 집중해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