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자원외교 남미 에너지자원 거점 확보
노대통령 자원외교 남미 에너지자원 거점 확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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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협력·플랜트수주지원 등 포괄적 협력기반 마련
남미 3개국에 대한 에너지·자원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도 자원외교를 펼치며, 이들나라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 경제협력·플랜트수주 참여 확대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브라질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룰라(Lula)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활성화 ▲ 브라질 플랜트 수주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이희범 산자부 장관과 후세피(Rouseff)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한-브라질 자원협력을 위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한-브라질 자원협력 협력약정에 따라 양국은 자원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했으며, 자원분야 정보·인적교류와 기술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자원부 이원걸 자원협력실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이번 남미 3개국 방문은 양국간 경제·산업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정부간 자원협력약정 체결,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 설치 등 에너지·자원협력을 위한 포괄적 협력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방문에서는 양국간 자원협력약정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자원공동 개발 및 기술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간 합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산자부를 중심으로 광업진흥공사, 지질자원연구원 및 민간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공동조사단’을 파견해 자원 공동개발사업을 발굴키로 합의했다. <홍성일 기자>hsi@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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