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와 산자부, 환경부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차량 증가가 활발하다는 이유로 휘발유 대비 LPG는 55∼65%, 경유는 70∼80%로 대폭 인상할 경우 배기가스저감 물가안정, 수송용 에너지간 균형발전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LPG업계는 경유 대비 수송용 LPG가격이 유효열량(연비)으로 환산할 경우 LPG가 경유에 비해 오히려 24%가 높게 책정돼 경유차량 급증으로 인한 자동차 공해문제 심화 및 수송용 에너지간 역불균형 문제가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LPG자동차는 △ 고압가스라는 심리적 불안감 △ 연비상 절대 불리 △충전시이용 불편 등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급격한 가격인상은 수요급감으로 연결돼 LPG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업계는 수송용 에너지의 수급구조 왜곡 및 대기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휘발유 가격대비 50%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경유에 대해서도 유효열량을 기준으로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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