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용 부탄, 휘발유 50% 수준이 적정"
"수송용 부탄, 휘발유 50% 수준이 적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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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가스, LG가스 등 수입양사와 한국LP가스공업협회 등 LPG업계는 정부의 수송용 LPG가격 대폭 인상방침에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부탄가격이 적정 가격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관련기사 11면)
재경부와 산자부, 환경부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차량 증가가 활발하다는 이유로 휘발유 대비 LPG는 55∼65%, 경유는 70∼80%로 대폭 인상할 경우 배기가스저감 물가안정, 수송용 에너지간 균형발전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LPG업계는 경유 대비 수송용 LPG가격이 유효열량(연비)으로 환산할 경우 LPG가 경유에 비해 오히려 24%가 높게 책정돼 경유차량 급증으로 인한 자동차 공해문제 심화 및 수송용 에너지간 역불균형 문제가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LPG자동차는 △ 고압가스라는 심리적 불안감 △ 연비상 절대 불리 △충전시이용 불편 등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급격한 가격인상은 수요급감으로 연결돼 LPG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업계는 수송용 에너지의 수급구조 왜곡 및 대기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휘발유 가격대비 50%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경유에 대해서도 유효열량을 기준으로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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