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이사회 운영 활발히 추진
광진공, 이사회 운영 활발히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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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보고서 자체평가 ‘긍정적’
최근 공기업들의 이사회 운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서를 자체 평가한 결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이사회 운영이 활발하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비상임 이사가 이사회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보고안건으로 제안하는 등 자발적으로 이사회 활성화 등을 통해 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정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경영현안보고를 확대하고 이사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결과를 수시로 보고토록 하는 등 이사회의 업무집행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좋은 점으로 평가했다.
이에따라 광진공은 이번 자체 평가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주요경영정보를 충실하게 공시하는 등 국민의 감시와 참여를 유도키로 하는 한편, 이를 통해 경영투명성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광진공, 비상임 이사 역할 어떻게 강화됐나…
광진공은 비상임 이사의 역할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이사회 경영정보” 창을 신설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감사경험이 있는 비상임 이사를 외부회계감사인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유용성을 높였다.
특히 대부분의 공기업 이사회가 부서장이 제안 설명하고 있는 반면, 광진공은 제안이사의 제안 설명과 함께 이사들 간의 토의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결과 발언 참여가 2002년 68회에서 2003년에는 135회로 증가됐으며, 이사회의 의결안건의 수정의결 비율 역시 지난 2002년 11.1%에서 2003년 22.2%로 증가해 비상임 이사의 경영정책 보완 기능이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홍성일 기자>ken@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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