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해외자원개발 지원자금 1,000억
수출입銀, 해외자원개발 지원자금 1,000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대비 75% 확대, 금리도 1%P 인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은 지난 19일 ꡐ원자재난 해소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방안ꡑ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원자재난의 현상과 원인, 전망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한 원자재난의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으로서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 강화할 것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수은은 올해 지원자금 규모를 전년에 비해 75% 확대한 1천억 원으로 책정하고, 대출금리도 일반 수출금융보다 약 1%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특히 대출상환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하는 등의 지원조건 개선조치를 취했다.
이외에도 수은은 자원개발 공기업 및 민간금융기관 등과의 협조융자 확대,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 활용, 자원개발 기업과의 위험분담 체제 마련 등 신규 금융제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수은은 해외자원개발 지원을 위한 국내외 금융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동북아 수출신용기관(ECA)회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보고서는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의 활성화를 위하여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들과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해외자원개발 지원 네트워크를 보강하는 한편 이들의 역할분담을 정립해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일 기자>ken@koenerg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