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레독스전기구축센터 국비 100억 확보
광주시 레독스전기구축센터 국비 100억 확보
  • 오철 기자
  • 승인 2018.04.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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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원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선정 2022년까지 269억 투입

[한국에너지신문] 광주광역시는 레독스흐름전지(RFB) 시험·인증센터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전극에서 발생되는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전해질에 전기에너지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전력저장시스템이다.

광주시는 차세대 2차전지인 레독스흐름전지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한국전지연구조합 등이 참여하는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유치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69억원을 들여 RFB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한다.

세부 사업내용은 ▲시스템 기술개발 및 센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인증사업추진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Track Record 확보를 위한 기업지원 강화 등이다.

사업에는 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광주시, 전남대, 한국전지연구조합이 참여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기반 구축 및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하며 전남대는 인력 양성을 맡는다. 시험인증 운영은 한국전지연구조합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시험·인증센터 구축으로 레독스흐름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의 지역 이전과 ICT 기반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오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기반사업으로 앞으로 지역 내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 단축 효과는 물론 국내외 RFB-ESS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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