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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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 시점에서 원자력의 역할 논의
▲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 행사인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정재훈 회장(한수원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 행사인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원자력연차대회는 새로운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 흐름에 따라 원자력계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해 원자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삼았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등의 나라에서 원자력 전문가 7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외헤서는 ‘원자력 안전과 신뢰’, ‘원자력산업의 세계화’, ‘원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현안을 논의한다.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전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원자력계 모두가 힘을 모을 때만이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원전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 씨앗을 뿌려야만 10년, 20년 뒤에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원자력’, 마헤르 알로단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자력국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계획’, 미할 메이스트릭 체코 국제상공회의소 의장은 ‘원자력과 중부유럽 전력시장의 현황과 전망’, 호세 구티에레즈 웨스팅하우스 사장은 ‘변화의 시대와 원전 수출’ 등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특별세션에서는 연차대회 주제인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8인의 국내 전문가들이 자유 토론을 벌인다.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등 110개의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여해 300여개의 부스를 열고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산업전에는 원전해체기술특별전이 마련된다. 독일, 프랑스 등 원전 해체 선진 기업들이 해체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연구재단,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연구개발 성과전시관도 첫 선을 보인다.

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전력공기업 취업설명회가 열리며, 원자력품질보증 교육과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교육 등 교육 강좌도 열려 연차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기술상, 원자력국제협력상, 원자력공로상 등도 시상된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를 위해 원자력 분야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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