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디자이너 협업 작품 공개
다쏘시스템,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디자이너 협업 작품 공개
  • 오철 기자
  • 승인 2018.04.24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마 켄고, 단 로세하르데 등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작품 공개
▲ 쿠마 켄고가 다쏘시스템의 카티아로 설계한 공기 정화 작품 'Breath/ng'

[한국에너지신문] 다쏘시스템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들과 협업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쿠마 켄고, 단 로세하르데, 웨슬리 고틀리, 수퍼플럭스 등 세계를 선도하는 디자인 전문가들은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솔리드웍스를 이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 제작, 검증을 진행했다.

특히, 쿠마 켄고의 'Breath/ng', 단 로세하르데의 '스모그프리 프로젝트' 등 최근 화두가 되는 도시의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관련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쿠마 켄고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이용해 Breath/ng를 제작했다. 단일 건축으로 구성된 6미터 높이의 거대한 나선형 구조물은 아네모테크(Anemotech)에서 제작한 섬유를 이용해 9만대 상당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정화시킨다.

단 로세하르데 팀이 진행한 스모그프리 프로젝트 중 ‘스모그프리 타워’는 특허 받은 이온기술을 이용해 스모그를 흡수하며, 유해 입자를 걸러내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기술을 탑재한 스모그프리 타워는 시간당 3만m3의 공기를 정화하며 풍력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도 1170와트로 매우 적은 편이다.

최근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폴란드 크라코프에 설치됐으며, 향후 멕시코와 인도 등지로 설치가 확대될 예정이다. 

앤 아센시오 다쏘시스템 디자인 익스피리언스 부문 부사장는 “다쏘시스템은 3D가 상상력, 창조, 협업의 공통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건축가, 제작자 및 혁신가가 3D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 발견의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