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함백 폐광, 태양광 광산으로 탈바꿈한다
정선 함백 폐광, 태양광 광산으로 탈바꿈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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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公·광해公·지역난방公·정선군 업무협약 맺어

[한국에너지신문] 함백태양광발전소가 올해 연말까지 조성된다. 강원도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광산의 시범사업지로 정선 신동읍 방제리 함백 폐광이 선정된 것이다.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선군은 26일 정선군 신동읍주민센터에서 폐광지역 경제지원을 위한 태양광 광산사업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신동 지역 경제지원을 위해 석탄공사는 함백 산림 복구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태양광 광산’ 사업은 폐광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정책에 기여하고 발전 수익은 폐광지역에 환원한다.

지역난방공사는 태양광 발전소 건립 및 관리, 광해관리공단은 발전수익 검증 및 관리, 발전수익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공동발굴 및 실행, 폐광지역 진흥사업 정책화 지원을 추진한다.

정선군은 각종 인허가 지원, 제도(조례) 운용 및 발전수익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공동발굴을 추진하고 신동읍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공동발굴 및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제안 등에 참여한다.

태양광 광산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지난 1957년부터 1993년까지 석탄공사 함백탄광 운영시 석탄 채굴과정에서 나온 폐경석 적치장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함백 폐광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수익금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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