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문별 협력사와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
한화, 부문별 협력사와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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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꾸려 상생협력 총괄하며 함께 성장 방안 모색
▲ 한화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루비홀에서 옥경석(화약), 김연철(기계) 대표이사, 이성규(방산 경영지원총괄) 전무 및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총 149개에 이른다.

[한국에너지신문] 한화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루비홀에서 옥경석(화약), 김연철(기계) 대표이사, 이성규(방산 경영지원총괄) 전무 및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총 149개에 이른다.

부문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들은 협력사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상생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는 현재 운영하는 ‘상생펀드’를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상생펀드란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다. 대출가능 은행 수도 늘린다.

1차 협력사에게만 제공됐던 금융지원 혜택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상생펀드 활용은 물론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대금 현금지급율도 100%까지 확대한다. 2·3차 협력사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제도 설명회’ 진행과 매뉴얼 배포가 이뤄진다.

기술 및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협력사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원가 관리 교육’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재무, 구매, 품질교육 등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한화 홈페이지 신문고 채널을 통해 협력사 간 분쟁조정과 의견청취도 진행한다.

한화 협력사인 홍기석 보성테크놀로지 대표는 “협력사 입장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금융지원 혜택과 경영분야 온라인교육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진심 어린 지원 속에 협력사들도 실질적인 생산능률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협력사는 한화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협력사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경쟁유도형’이 아닌 ‘육성형’ 지원 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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