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대응 강화 해경 합동 워크숍 외
해양오염사고 대응 강화 해경 합동 워크숍 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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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

[한국에너지신문] 

● 해양경찰청과 함께 협업과제 등 토론

▲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박승기)과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단의 기능·역할 재정립을 통한 국가방제능력 향상 방안’과 ‘현장초동대응 강화와 주요 선박사고 사례’에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해양오염 방제·예방·연구개발 분야 협업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양 기관은 △해양오염사고 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 개최, △방제장비·기술 개발 및 공동 협력 방안, △교육 훈련 분야 협업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16개 과제를 도출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신종명 해양방제본부장은 “해경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발생에 대비한 방제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장생포항 해양환경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장생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4년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박승기)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19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장생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4년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생포항은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반폐쇄 지역’이다. 특히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으로 해양오염이 심각한 해역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총 340억원을 투입해 26만 7440㎡ 해역에서 24만 6788㎥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및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현재 3년차 사업까지 완료됐으며, 4년차 사업은 72억원을 투입해 4만 9200㎡ 해역에서 5만 1229㎥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정화사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랜 세월 쌓여있던 장생포항 해저의 오염된 퇴적물이 제거되면 수질 및 저질개선은 물론 바다의 본래기능인 자정능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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