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원전 수출, 하나로 경제 성장"
"세계로 원전 수출, 하나로 경제 성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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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국민행동 출범…광화문서 집회 열어 원전수출 국민지지 확산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원전수출국민행동 국민통합대회​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원전수출국민행동 국민통합대회​

[한국에너지신문] 원전수출국민행동(추진본부장 황일순)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대한 국민통합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행동 관계자는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전 수출에 지혜를 모으고, 100만인 지지 서명과 전국 투어 등을 통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원전 수출에 매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장으로 위촉된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은 “과학의 날인 오늘 600년 전, 1418년에 즉위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과 문화를 꽃피웠던 세종대왕이 내려다보는 광장에서 첨단 과학기술 문화제가 열리는 것이 뜻깊다”며 “원전은 첨단과학기술의 꽃이고, 원전 수출을 위한 국민통합대회는 바로 우리의 과학기술이 미래로 나아가는 국민운동”이라고 말했다.

전 한전 사장인 이종훈 공동대회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은 세계 정상급”이라며 “원전 수주경쟁의 요체인 건설공기와 건설공사비의 경쟁력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원전을 세계 최초로 건설한 영국이 한국 원전기술에 손짓하고 아랍에미리트가 앞장서서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이 때가 수출의 최적기”라고 말했다.

세계원자력협회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60여 기의 원전 건설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중국 러시아 등의 자국 건설 분을 제외하더라도 70여 기의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수 있어 최소 300조원대 시장이라는 것이 국민행동의 설명이다.

황일순 추진본부장은 “원전 수출은 세계 평화의 길이며 대한민국 번영의 길이지만 일부 탈원전 주창자들은 원전 수출까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과학기술과 원자력 수출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민통합을 함께 이루어나가자”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전국 대학 원자력공학과 학생 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낭독한다. 국민행동은 추진본부를 발족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3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광화문 원전수출 국민통합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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