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취임 100일 맞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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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한국에너지신문] 17일부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1월 8일 취임한 김 사장은 청산과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그동안 이를 위해 매진해 왔다. 인사혁신을 단행해 여성차별·지역주의·초고속 승진 관행을 철폐하는 공정인사를 실시했으며, 대신해 능력우선·안배차선이라는 인사원칙을 실행했다.

채용비리 관련 직원 8명 전원을 퇴출시키는 과감한 조치를 실행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채용비리 피해자를 구제했다. 지난 2015년 ~ 2016년 신입·경력사원 공채에서 이 때문에 탈락한 12명 가운데 이미 취업을 해서 입사를 포기한 4명을 제외한 8명 전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일 창립 44주년을 맞이해서는 ‘KGS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경영방침과 8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5대 핵심가치로는 △ 절대안전 △ 현장우선 △ 사람중심 △ 열린혁신 △ 지역공헌을 정립했다.

청산과 혁신 TF를 발족해 3개월간 운영하며, ‘낡은 관행 청산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2대 전략 달성을 위한 8가지 혁신방안도 마련했다.

사장 특별채용 규정을 폐지하고, 사장의 최종합격자 결정 권한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로 위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상벌규정에 임원의 부패 및 비리행위 처벌 근거도 마련했다.

김형근 사장은 “5일 열렸던 기재부 주최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국민신뢰 회복 분야 모범사례를 발표하면서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했다”며 “취임이후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공사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에 집중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가스안전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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