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환경公 ESS 활용해 전기차충전소 만든다
한전산업, 환경公 ESS 활용해 전기차충전소 만든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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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형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실증사업 계약 체결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최근 한국환경공단이 시범적으로 추진중인 지붕형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친환경 전기차충전소 실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붕형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서울, 세종, 제주 3개소에 실증용 친환경 충전소를 설치해 환경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한다.

기존 원자력 및 화석연료에서 나온 전기가 아니라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기차의 장점인 친환경성을 증대할 수 있다.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수백만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전기를 충전하는 경우 전력계통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사업에서 ESS 설치를 맡은 한전산업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 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 다수의 ESS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REC를 최대 5까지 받을 수 있는 민간 태양광발전소 연계 ESS 구축분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충남 당진 산업단지에 전기차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큰 축인 ESS와 최대 전기버스 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연계한 전기차 관련 융합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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