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해 하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ESS 설치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태양광 2.4㎿ ESS 6.0㎿h 규모 조강희 기자l승인2018.04.16l수정2018.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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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열린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기업들이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지의 대표적인 유휴부지인 하수종말처리장과 정수장 등을 이용하는가 하면, 간척지의 염해피해농지와 담수호 농수로 등을 택해 적정성을 조사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2.4㎿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과 6.0㎿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결합하고, 하수처리장 상부에 설치된 동트는 야구장 1만㎡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폐수종말처리장 3만 3000㎡ 유휴부지와 시설물 상부를 활용했다.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태양광과 ESS를 동시에 건설했다. 연간 3022㎿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1400톤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에 있으며, ‘해파랑길’의 의미를 반영해 태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로 지구와 인간이 공존한다는 의미까지 담아냈다”고 밝혔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이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 길이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와 협약해 지역 업체가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리더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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