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 떨어졌나요? 일단 들어오세요!”

현대오일뱅크,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휘발유·경유·LPG·수소·전기 한 곳에서 판매 조강희 기자l승인2018.04.11l수정2018.04.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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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가 울산 연암동에 국내 최초로 짓고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조감도. 휘발유와 경유, LPG, 수소, 전기 등을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차량용 연료로 사용되는 휘발유와 경유, LPG 이외에도 수소, 전기 등을 한 곳에서 채우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짓는다.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문종박)는 6월까지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총 5000㎡ 부지의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사이 유휴 공간에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짓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도 마무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경유와 LPG, 충전소에서는 LPG와 수소를 동시에 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차량용 연료로 사용되는 에너지원 전 품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이 문을 열면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35만 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울산광역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확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옥동 등에 2개의 수소 충전소가 영업하고 있다. 올해 현대오일뱅크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포함해 3개 수소 충전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까지 완공되는 전국 19개 수소 충전소 중 5개를 울산이 유치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업계 등과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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