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자메이카전력공사와 기술지원 협약
동서발전, 자메이카전력공사와 기술지원 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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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기술지원으로 5년간 총 1250만 달러 수익 창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자메이카전력공사(JPS)와 발전 및 송·배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사업자로 현지 송배전 설비 전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발전 용량의 약 75%인 644.52MW를 책임지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1년 7월 일본 마루베니사로부터 JPS 지분의 40%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발전 및 송배전이 통합된 해외 유틸리티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은 국내기업으로는 동서발전이 최초다.

현지 중장기 에너지정책에 따라 JPS가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사업 및 전력설비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동서발전 기술력과 JPS의 수요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동서발전은 자체 개발한 발전운전 정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시스템 성능감시, 폐지 예정설비 정비방안 수립, 전기계통 진단 등 발전 운영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 한국동서발전은 자메이카전력공사(JPS)와 발전 및 송·배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한전과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등 전문기관간 협업으로 전력계통 기술지원 과 발전운영 전문가 교육 등도 제공한다. 동서발전 측은 계약기간 5년 동안 미화 총 125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 자메이카 최초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착공했고, 연간 250만 달러 가치의 기술지원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과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해외에 수출해 ‘브랜드 코리아’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남미와 카리브해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기술지원 사업을 확장하면서 입지를 더욱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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