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 확보 위해 발걸음 빨라져
산자부, 에너지 확보 위해 발걸음 빨라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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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장관 카자흐 방문 자원협력방안 논의
에너지 자원 확보와 개척을 위해 산자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10일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정부기관 및 국영석유공사 등과 석유, 광물 등 자원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카자흐 순방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따른 자원협력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석유매장지인 카스피해 원유개발사업의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산업무역부 장관 등 고위급 관료를 만나 신흥석유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랜트 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와 양국간 경제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카스피해의 우리기업 유전 및 일반 광물 개발 참여, 전력 플랜트 분야에서의 건설 참여 및 가스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희범 장관은 이번 순방시 모스크바를 경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이르쿠츠크 가스전사업 등 양국간 에너지 현안과 한·러 자원협력위 개최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함께 15일 독일에서는 한·독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 양국간 전략적 기술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구체적 협력사업을 도출한다.

특히 ‘제1차 한독 산업기술포럼 및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독일기업의 우리나라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한다.

한편, 이번 순방에 한국석유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우건설 등 에너지관련 정부 투자기관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홍성일 기자> ken@koenre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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