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배출권 거래량 4배 증가…대금은 6배 늘어
온실가스배출권 거래량 4배 증가…대금은 6배 늘어
  • 오철 기자
  • 승인 2018.04.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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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부 최초 거래제 운영 보고서 발간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온실가스배출권 거래량이 2015년 120만 톤에서 2016년 510만 톤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량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거래대금은 2015년 139억원에서 2016년 906억원으로 6.5배 이상 증가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2차 이행연도 배출권거래제 운영결과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1·2차 이행연도(2015~2016) 동안 거래제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업체에 매년 배출 가능한 할당량을 부여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럽연합(EU),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5년 1월 1일 도입됐다.

배출권거래제 관련 종합적인 데이터를 담은 정부 공식 보고서가 발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총 6장 80쪽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부터 차례대로 ▲거래제 운행체계 및 방향 ▲배출허용총량 산정방식 ▲제1차 계획기간 할당계획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배출권 할당 및 제출 결과 ▲배출권 거래시장 분석 ▲할당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배출권거래제 대응 및 제도 개선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다.

보고서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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