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다문화가정 지원 언어교실 본격 추진
공항공사, 다문화가정 지원 언어교실 본격 추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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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힐링 영어마을’…구로구 ‘베트남어 교실’ 개설
▲ 공항공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언어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

[한국에너지신문] 공항공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언어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

2일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영어학습 과정 ‘힐링 영어마을’을 개설했다. 8일에는 구로구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베트남어 교실’을 개강한다.

힐링 영어마을은 공항 인근 어린이들에게 무료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330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양천지역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5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9개월 동안 영어학습과정은 물론 1박2일 힐링캠프 등의 가족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한다.

영어마을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영어권 출신 결혼 이주민은 영어강사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어 교실은 공사가 2012년부터 ‘한-베 문화교류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언어·문화 학습교실이다. 다문화가정 2세들이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움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까지 331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베트남어 교실에는 김포공항 인근 베트남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45명이 참여하고,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 유학중인 7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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