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연료 관공선, 연 1~2척 시범 발주한다
LNG연료 관공선, 연 1~2척 시범 발주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4.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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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 ‘조선산업 발전전략’ 발표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을 열고 ‘조선산업 발전전략’이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산업 6대 발전전략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원가, 기술, 시스템 혁신을 제시했다. 

이중 ‘친환경으로 전환을 위한 LNG 연관 선박 중심의 선제적 시장창출, 5조5000억원 규모 공공발주 등 일감확보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산자부는 매년 관공선 1~2척을 LNG연료선으로 시범발주하고 노후 관공선 교체시 LNG추진선으로 발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공선박 중 LNG연료 추진 도입이 적합한 선박도 올해안에 선정, 친환경성을 강조한다.

민영선은 선·화주 및 금융기관과 협의해 컨테이너선, 벌크선, 냉동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LNG연료추진선으로 교체할수 있게 민간선사의 발주를 유도, 시범발주를 지원한다.

LNG연료선 인프라도 증설한다. LNG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을 신설하고 2019년 710억원을 투입해 가스공사 LNG벙커링선을 발주한다. 이를 위해 5월에는 민관합동 LNG벙커링 협의체를 발족해 의견을 모은다.

국내 발주액을 5조5000억원 규모로 상정하고 공공선박 발주 및 국내 발주선박에 대한 수주노력도 경주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공선박 발주 총 40척, 2020년까지 국내 선사 발주 총 200척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러시아 쇄빙 LNG선, 어선 및 동남아 부유식 전력 파워플랜트, 냉동운반선 등 신북방, 신남방 전략적 협력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수주기반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선산업발전전략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조선산업 상황변화에 따른 보완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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