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돗물 신뢰도·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수자원공사 "수돗물 신뢰도·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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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안심확인제 담당하는 '워터코디' 확대로 민간 일자리 109개 창출
▲ 케이워터 워터코디가 수질검사결과를 주부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공사 본연의 업무를 기반으로 민간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있다.

지난 1일 케이워터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 향상과 물 관련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담당하는 ‘워터코디’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워터코디’는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관리하는 수질관리원으로, 현재 파주시·논산시 등 22개 시·군에서 총 45명의 워터코디가 활동하고 있다.

주민들은 워터코디를 통해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워터코디 활동으로 주민들의 수돗물 수질만족도는 2008년 도입전 78점에서 지난해 85점으로 약 9% 상승했다.

케이워터는 수돗물 신뢰향상을 위해 올해 워터코디 서비스 대상을 기존 3만 가구에서 11만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워터코디 10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자체별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2년까지 ‘물‘ 관련 일자리 6만 개 창출 목표 

케이워터는 그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해 ‘물’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왔다.

새정부 출범 직후인 작년 5월, 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일자리 TF’를 구성했으며, 같은해 7월에는 ‘일자리사무국’과 ‘물산업플랫폼센터’를 신설해 내부 및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물산업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주민을 활용한 댐 주변 지원 사업, △건설 및 유지보수 등 신규 투자사업 추진으로 총 6552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2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파견용역 근로자 966명은 전환대상으로 확정해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수립한 ‘좋은 일자리 창출 로드맵’ 에 따라 2022년까지 총 6만 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먼저 ‘물산업플랫폼센터’를 중심으로 공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창업과 기술개발, 해외 동반진출까지 지원해  물산업 신규 일자리 1만2천개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댐 주변 주민복지를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노인, 미취업 청장년 등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통해 2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수상태양광 등 물 분야 신규사업에 대한 4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2만3천개 민간고용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물관리와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물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워터는 그 동안 파주시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워터닥터’를 올해 양주시와 동두천시에 추가 도입하고 타 지자체로의 확대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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