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우즈벡에 '에너지정책·운영 노하우' 공유
서울에너지공사, 우즈벡에 '에너지정책·운영 노하우' 공유
  • 오철 기자
  • 승인 2018.04.02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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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차관급 고위 관계자 서울에너지공사 방문
▲ 30일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딜쇼드 아지모프(왼쪽 여덟 번째)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게 서울시 에너지정책과 지역난방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30일 딜쇼드 아지모프(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공사를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도시개발 관계자들과 에너지, 상하수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서울시의 우수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딜쇼드 아지모프 차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 난지물재생센터,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아리수정수장 등 서울시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방문단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성과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열병합발전소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견학하며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공사는 방문단에게 집단에너지사업, 태양광발전사업, 스마트에너지시티사업, 에너지복지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과 ‘태양의 도시 서울’을 이끌어 갈 공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딜쇼드 차관은 "에너지, 주택, 상하수도 및 교통 등 우즈베키스탄 공공인프라 건설에 서울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협력 사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섭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서울시의 우수한 에너지 정책 성과와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며 "이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분야에서 타국가들과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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