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기공사기업 입찰 기회 확대를”
“중소전기공사기업 입찰 기회 확대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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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선 회장, 조달청장 예방
▲ 류재선 회장과 박춘섭 조달청장(왼쪽부터)

[한국에너지신문]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지방조달청을 방문해 박춘섭 조달청장을 예방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류재선 회장과 베트남에서의 성과와 전기공사기업의 입찰기회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류 회장은 최근 대통령 민간사절단으로 베트남에 방문해 현지 기업 및 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박 청장은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의 산업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공사협회가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번 협약을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류재선 회장은 “전기공사기업이 1만 7000개나 되는데, 그 가운데 실적이 5억원 미만인 기업이 과반수”라며 “중소 전기공사기업도 종합건설사와 입찰기회가 동등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 “종합건설사가 입찰에 임해 낙찰받으면 전기공사 전문시공사가 하도급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사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춘섭 청장은 “전기 분야를 비롯한 시공 전문회사들의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시공 전문회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형주 전기신문 사장,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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