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서울시의원 “검토 결과 130㎿급이 타당”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마곡지구 내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달성을 위한 미봉책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필요 이상의 발전 용량을 건설해 세금을 낭비하는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된다는 것.
김광수 서울시의회 광역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의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검토 결과, 130㎿급 발전설비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됐으나 서울시가 480㎿급의 발전설비 건설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전력자립률 20% 공약을 위해 집단에너지공급에 필요한 용량 이상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박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울시의 전력자립률제고 등을 이유로,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가 아닌 LNG발전소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 가동 및 신규 건설을 최대한 억제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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